[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계속해서 캠프에서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17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내 생각에 좋았다"며 말문을 연 로버츠는 "패스트볼 커맨드는 그냥 괜찮았다. 구속도 좋았다. 오늘 정말 좋은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다. 오늘 3이닝 투구를 소화했다. 지금 상태는 확실히 긍정적"이라며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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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현재 상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의 개막 로테이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이어갔다. "지금은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정규시즌 등판을 꽤 오랫동안 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캠프가 끝나갈 때쯤 우리의 결정을 아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류현진의 모습이 놀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놀랐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지난해 상태를 봤을 때 올해 무엇을 기대할지를 알 수 없었다. 그는 대단한 몸상태
그는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서 4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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