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한남동) 안준철 기자] 2016-2017 프로농구 최고의 별은 안양 KGC 오세근이었다.
오세근은 2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되며 최고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5에도 선정되며 기쁨이 더했다. 유효표 101표 중 65표를 받았다. 팀 동료이자 경쟁자인 이정현은 35표를 받았다.
MVP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됐던 신인상은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가 받았다. 101표 중 96표를 얻었다. 신인 전체 3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강상재는 2순위 최준용(서울 SK)와 치열한 경쟁 끝에 인생에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최고 신인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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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정용검, 박지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안양 KGC 오세근이 MVP에 선정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 한남동)=천정환 기자 |
관심을 끌었던 게토레이 인기상은 1만1427표를 받은 창원 LG 김종규가 주인공이 됐다. 감독상은 안양 KGC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김승기 감독이 받았다. 식스맨상은 경기 중후반 투입돼 알토란 같은 외곽포를 날린 전자랜드 정병국이 수상했다. 오리온 이승현은 수비 5걸에 뽑힌 데 이어 최우수수비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수비상 수상.
기량발전상은 고졸 2년차 전주 KCC 송교창이 주인공이 됐다. 부산 kt 포워드 김영환은 이성구 페이플레이상에 이어 올 시즌 최고의 슛을 가리는 Shot of sesson 수상자로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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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가 신인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서울 한남동)=천정환 기자 |
▲ 수상내역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김영환(부산 kt)
기량발전상 송교창(전주 KCC)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팀상 그린엔젤스(원주 동부)
식스맨상 정병국(인천 전자랜드)
수비 5걸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재도(부산 kt) 이승현(고양 오리온) 양희종 데이비드 사이먼(이상 안양 KGC)
최우수수비상 이승현(고양 오리온)
Shot of sesson 김영환(부산 kt)
게토레이 인기상 김종규(창원 LG)
KBL ALL-TIME LEGEND 12 허재 문경은 이상민 전희철 서장훈 맥도웰 추승균 현주엽 주희정 김주성 양동근 헤인즈
특별공로상 윤세영 명예총재
감독상 김승기 감독(안양 KGC)
신인선수상
베스트 5 이정현(안양 KGC)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승현 헤인즈(이상 고양 오리온) 오세근(안양 KGC)
외국선수상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
MVP 오세근(안양 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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