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안타...팀은 이틀 연속 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를 쳤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틀 연속 패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다. 팀은 3-4로 졌다.
3회 소득이 있었다.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팀은 소득이 없었다.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가 우익수 깊은 코스로 타구를 보내며 3루까지 달렸다. 추신수는 문제가 없었지만, 마자라가 2루까지 달리다 아웃됐다. 상대 우익수 브랜든 가이어의 송구가 좋았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이날도 마운드가 클리블랜드 타선에 대응하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선발 마틴 페레즈가 1회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2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다시 2점을 내줬다.
2회말 조이 갈로의 우측 외야 2층 스탠드까지 날아가는 초대형 홈런으로 한점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오히려 7회 구원 등판한 다리오 알바레즈가 2사 1, 2루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안타를 허용, 한 점을 더 뺏겼다.
9회말 마지막 추격 기회가 있었다. 마자라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마이크 나폴리가 좌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로 이를 불러들였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델라이노 드쉴즈를 대주자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오도어, 쥬릭슨 프로파, 갈로가 상대 마무리 코디 알렌을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카라스코는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 텍사스 선발 페레즈는 6이닝 5피아낱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클리블랜드 마무리 알렌이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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