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210에 임한 세계적인 강자가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미국 뉴욕주 버펄로 키뱅크 센터에서는 9일(한국시각) UFC 210이 진행되고 있다. 제13대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가 같은 체급 공식랭킹 1위 앤서니 존슨(33)을 상대로 치르는 2차 방어전이 메인이벤트다.
윌 브룩스(31·미국)는 제9경기(라이트급·-70kg) 시작 2분 30초 만에 찰스 올리베이라(28·브라질)의 ‘리어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을 방어하지 못하여 항복했다. UFC 1승 포함 9연승을 달렸다가 생애 첫 2연패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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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210에 출전한 윌 브룩스가 찰스 올리베이라한테 지며 종합격투기 첫 연패를 기록했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종합격투기 2위 단체 ‘벨라토르’ 시절 브룩스는 잠정 챔피언결정전 포함 4차례 타이틀전을 모두 이겼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5년 7월~2016년 1월 라이트급 세계 4위로 평가했다.
UFC 3월 22일 발표 공식랭킹에서 올리베이라는
올리베이라는 페더급 타이틀전 경력자 정찬성(30)의 병역의무 이행 후 복귀전 상대로 거론되기도 했다. UFC 통산 18전 10승 7패 1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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