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KIA 외야수 이명기(30)가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이명기는 18일 수원 kt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0으로 맞선 5회초 주자 1,2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뒤 상대투수 고영표의 5구를 타격해 중견수 방향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kt 중견수 전민수가 슬라이딩까지 했지만 공은 뒤로 빠져 펜스까지 굴러갔다. 이 때 선행주자들은 물론 이명기까지 질주해 3루를 돌아 홈까지 진격했다. 홈에서 아슬아슬한 승부가 예상됐으나 이명기의 발이 더 빨랐다. 이명기의 3타점 그라운드 홈런.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80호 째 그라운드 홈런이다. 가장 최근에 기록된 그라운드홈런은 지난해 8월11일 고척 넥센전서 KIA 김주찬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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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명기(사진)가 올 시즌 1호 그라운드 홈런 주인공이 됐다. 사진=MK스퐈츠B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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