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또 다시 놀란 아레나도에게 당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 장타 2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아레나도에게 또 당했다. 1사 2루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90마일 패스트볼이 통타당해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좌익수가 타구를 쫓는 것을 포기한 큰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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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1회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에 앞서 찰리 블랙몬과의 승부가 아쉬웠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블랙몬에 가볍게 갖다댄 타구가 3루 라인을 타고 빠지며 2루타가 됐다. 정상적인 수비
구속은 지난번보다 좋았다. 1회 최고 구속이 92마일까지 나왔다. 24개의 공을 던지며 땅볼 아웃 2개, 뜬공 아웃 1개를 유도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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