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선발 마에다 켄타의 호투를 앞세워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리즈 첫번째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2승 12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지난 20일 이후 첫 5할 승률이다.
선발 마에다 켄타의 호투가 컸다. 이날 경기까지 망치면 로테이션 잔류를 장담할 수 없었던 마에다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이번 시즌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나머지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했다. 8회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불펜은 리드를 지켰다. 8회를 시작한 조시 필즈가 안타 2개와 폭투,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허용했지만, 2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한 루이스 마이클 사운더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올렸다.
↑ 앤드류 톨스가 3회 상대 선발의 폭투를 틈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터너는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5경기를 실책없이 치렀던 필리스는 4회 마에다의 땅볼을 유격수 갈비스가 잡다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연속 경기 무실책 기록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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