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가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갔다. 보스턴 셀틱스, 워싱턴 위저즈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리퍼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1라운드 시리즈 6차전에서 98-93으로 승리, 3승 3패 동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1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시리즈 7차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29득점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오스틴 리버스, 루크 음바무테가 13득점씩 올렸다. 디안드레 조던은 13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3쿼터 중반 리드를 잡은 이후 14점차까지 도망가며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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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차전에서 뵙겠습니다. 사진(美 솔트 레이크 시티)=ⓒAFPBBNews = News1 |
보스턴 셀틱스는 시카고 불스를 105-83으로 꺾고 4승 2패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첫 두 판을 내리 패한 보스턴은 이후 4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1번 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보스턴은 이날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인 승부를 벌였다. 후반 한때 30점차까지 앞섰다. 아이재아 토마스가 12점에 그쳤지만,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23득점, 제럴드 그린이 16득점을 올리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가 23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라존 론도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워싱턴 위저즈도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시리즈 6차전에서 115-99로 승리, 4승 2패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존 월은 42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워싱턴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결정짓는 경기에서 가장
워싱턴은 여기에 브래들리 빌이 31득점, 마키프 모리스가 17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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