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김창현(30·Team MAD)이 재기전 승리로 아시아 굴지의 강자로 평가됐다.
김창현은 6일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 UFC 제외 아시아 라이트급(-70kg) 랭킹 9위에 올랐다. 앤디 메인(28·미국)을 로드FC 36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하여 호평받은 것으로 보인다.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은 아시아 10→11위가 됐다. 김창현이 메인을 꺾고 본선에 진출한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 2900만 원) 토너먼트 결승에 현역 챔프 시드로 직행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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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36 승리 기념촬영 도중 감격에 젖은 김창현.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메인은 일본 단체 ‘판크라스’ 제5대 -65kg 챔피언이자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시즌 12 라이트급 토너먼트 16강 경력자다. 4승 1무로 아시아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으나 김창현과의 로드FC 데뷔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창현은 구메 다카스케(32)와 사사키 신지(37)라는 2명의 일본인 로드FC 타이틀전 경험자에게 모두 졌으나 메인을 이겨 자존심을 세웠다. 구메는 제7대 판크라스 라이트급 챔피언이기도 하다.
로드FC 36은 김창현 742일(만 2년11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일본과 캐나다 무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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