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포르투갈)가 유럽축구 역사를 새로썼다.
발라이도스에서 18일(한국시각)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6-17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4-1로 이겼다. 28승 6무 3패 득실차 +63 승점 90으로 선두를 지켰다.
왼쪽 날개 호날두는 84분·2골로 승리를 주도했다. 라리가 통산 264경기 284득점 90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96경기 84골 45도움이었다. 더하면 460경기 368골 135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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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016-17 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 셀타비고전 득점 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1~5위는 스페인 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잉글랜드 EPL-이탈리아 세리에A-프랑스 리그1이다. 이들 5대 리그 통산 368골은 지미 그리브스(77·잉글랜드)의 528경기 366득점을 넘는 역대 1위에 해당한다.
호날두의 스페인·잉글랜드 리그 합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1.21에 달한다. 라리가로 한정하면 1.48가 된다.
그리브스는 EPL로 개칭되기 전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6차례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EPL 토트넘 그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손흥민(25) 토트넘 대선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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