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연경(29)의 세계남녀배구 봉급 1위 입지가 더 굳건해졌다는 외신이다.
2016-17시즌을 끝으로 김연경은 터키여자배구리그(TWVL) 페네르바흐체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입단 후 2번째 정규리그 우승 후 귀국하여 진로를 모색한 끝에 30일 상하이 둥하오 란성과의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다국적 방송 ‘유로스포츠’ 터키판은 “김연경은 상하이에서 5달을 뛰면 80만 달러(9억 원)를 받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12개월로 환산하면 192만 달러(21억6000만 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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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리우올림픽 예선을 위해 출국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김포공항)=MK스포츠 DB |
유럽 매체들은 김연경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되자 직전 연봉을 120만 유로(15억8628만 원)라고 설명했다. 원화 기준으로 상하이는 페네르바흐체 1.36배에 달하는 급여를 제시한 것이다.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1위 중국대표팀은 3차례 올림픽 및 2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1
김연경 개인경력은 2011-12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및 2012 런던올림픽 MVP·득점왕 석권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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