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1번 우익수로 출전, 2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1회부터 달아올랐다. 상대 선발 맷 안드리세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7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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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1회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7회 반격에 나섰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대니 파쿠아를 맞아 볼넷을 골랐고,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기세를 이어 8회 역전에 성공했다. 1사 만루에서 제러드 호잉이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피트 코즈마를 불러들였다. 이어 추신수가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내 3루 주자 주이 갈로를 불러들였고, 앤드루스의 안타로 2점을 더 보탰다. 텍사스는 이 점수를 잘 지켜 9-5로 이겼다.
텍사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4 1/3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딜런 지가 2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키오네 켈라, 맷 부시가 1이닝씩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선발 안드리세가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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