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절망적인 시즌을 향해가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다음 시즌 FA 자격을 얻는 김현수를 내놓을까?
'FOX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어슬레틱스, 타이거즈, 그리고 오리올스를 위한 트레이드 데드라인 가이드'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세 팀의 방향을 예측했다.
이들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유력한 셀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대기 모드' 그리고 오리올스를 '잘못 이해한 바이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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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2017시즌 이후 FA가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나쁜 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오리올스가 어떤 제안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볼티모어가 바이어로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곧 FA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이번 시즌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되는 김현수를 비롯, 다음 시즌 FA가 되는 외야수 세스 스미스,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셋업맨 브래드 브락,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이 남아 있는 포수 웰링턴 카스티요, 팀 옵션이 남아 있는 좌완 선발 웨이드 마일리 등을 트레이드 후보로 언급했다.
2018년 계약이 끝나는 3루수 매니 마차도와 마무리 잭 브리튼은 이적을 위한 적기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마차도는 공격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브리튼은 팔뚝 염좌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볼티모어의 2017시즌은 절망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투수들의 부진이 아쉽다.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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