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어깨부상으로 재활 중인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와쿠마 히사시(36·시애틀 매리너스)가 캐치볼 후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24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 보도에 따르면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지난 5월18일 이후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는 이와쿠마가 전날(23일) 최대 40m 거리에서 약 20분 간 캐치볼 형식으로 볼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후반기가 시작된 14일부터 매일 같이 캐치볼을 던지고 있는 이와쿠마는 빠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투구연습이 가능할 전망.
멜 스토틀마이어 시애틀 투수코치는 이와쿠마의 피칭결과에 대해 “통증이 사라졌다고 한다. 본인(이와쿠마)과 상의하고 난 뒤 (스케줄을) 결정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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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부상으로 몇 달째 개점휴업 상태인 일본인투수 이와쿠마(사진)가 후반기 들어 캐치볼로 훈련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인 이와쿠마 입장에서 안타까운 시간이 거듭되고 있었는데 일단 후반기를 앞두고 긍정적 신호가 감지된 것. 다만 민감한 부위 어깨이기에 다소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와쿠마는 올 시즌이 시애틀과 맺은 2년 계약의 마지막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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