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9·멕시코)가 웨스트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웨스트햄은 25일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레버쿠젠에서 치차리토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1600만 파운드(한화 약 233억원)이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4년 9월 이후 3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실제이름 보다 치차리토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멕시코 출신 에르난데스는 2010년 4월 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이후 슈퍼서브 및 한 방 임팩트를 갖춘 공격수로 쏠쏠한 활약을 했지만 어느 시점부터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2014년 9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일 년 뒤 독일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두 시즌 동안 76경기에 출전했으며 39골을 기록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웨스트햄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프리미어리그는 내게 세계 최고의 리그”라며 “이적 결정이 어렵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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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사진)가 웨스트햄에 입단하며 3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했다. 사진=웨스트햄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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