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을 모두 졌다.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이번 시리즈를 모두 내주면서 43승 75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54승 66패.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오두벨 에레라를 벤치에 앉히고 닉 윌리엄스를 중견수, 라이스 호스킨스를 좌익수, 카메론 퍼킨스를 우익수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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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 샌디에이고의 윌 마이어스가 홈스틸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승부의 추는 피베타가 안타를 허용하기 시작한 4회부터 기울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2사 2루에서 윌 마이어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이후 마이어스가 연속 도루로 3루까지 가며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헌터 렌프로에 타석에서 1루 주자 오스틴 헤지스가 도루를 시도하는 사이 홈을 파고들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코리 스판젠버그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에두브레이 라모스가 헌터 렌프로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기록이 3실점으로 늘어났다. 최종 성적 5이닝 5피안타 3볼넷 1
리처드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통산 다섯번째 완투이자 세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5월 22일 애리조나전 이후 두번째 완투승이며, 2012년 8월 9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첫 완봉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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