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조쉬 린드블럼(30·롯데 자이언츠)이 다시 광주로 간다. 이번에는 단순히 컨디션 확인 차원의 등판이 아니다. 자신의 승리와 팀의 상승세를 이어야 하는 등판이다. 상대 KIA타이거즈의 상황도 여유롭지만은 않다. 최근 3연패에 빠진 상황이라 린드블럼에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린드블럼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올 시즌 KIA상대 2번째 등판이자, 올 시즌 6번째 선발 출격이다.
지난달 22일 린드블럼은 KBO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린드블럼은 롯데와 재계약하지 않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약 10개월만에 롯데로 복귀했다. 가을야구를 위한 롯데의 승부수인 셈이었다. 바로 린드블럼의 복귀전 상대가 KIA였다. 하지만 당시 린드블럼의 등판은 컨디션 확인 차원 성격이 강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이며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린드블럼이지만, 미국에서는 주로 불펜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복귀전이었던 KIA상대로 린드블럼은 50개의 투구수가 정해졌지만, 이를 넘긴 62개에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롯데 조쉬 린드블럼. 22일 KIA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런 상황에서 린드블럼이 1위 KIA를 상대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광주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