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아쉬웠던 결정적 수비실수, 그래도 양상문 LG 감독은 영건 강승호(23)의 미래를 더 높게 평가했다.
LG는 전날(26일) 잠실 두산전에서 4-5 한 점차 석패를 당했다. 접전 끝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나온 내야에서의 수비실책이 결정적이었다. LG는 8회말 주자 1루 수비 상황서 박세혁의 번트타구를 잘 처리해 타자주자를 잡았다. 그런데 이 때 1루 주자 정진호가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고 1루 베이스 커버에 나선 강승호가 이를 발견해 3루로 볼을 던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3루에는 베이스 커버가 이뤄지지 않았고 공은 빠지고 말았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순간적으로 LG 야수진들 모두 당황한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
↑ 전날(26일) 수비실수를 했던 강승호(사진)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오히려 늘어난 실력을 주목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한편 LG는 최근 로니의 1군제외로 인해 기존 1번 타자 역할을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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