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복귀전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88이 됐다.
지난 8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6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이후 등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열흘만에 다시 복귀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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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는 복귀전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첫 실점 장면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 1사 1, 3루에서 트래비스 쇼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코리 시거가 이를 뒤로 빠뜨리면서 실점했다.
3회에는 반대로 수비 도움을 받아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1사 2, 3루에서 도밍고 산타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의 홈 송구가 정확히 들어가며 2루 주자 쇼를 아웃시켰다.
5회에도 선두타자 에릭 소가드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닐 워커를 병살로 잡으면서 고비를 넘겼다. 5회 마지막 타자 쇼를 삼진으로 잡은 것을 포함 총 7개의 삼진을 뺏으며 구위는 여전함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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