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새크라멘토)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블론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9회말 1사 2루에서 좌완 타일러 라이언스를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버스터 포지를 상대로 안타를 내줬다.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포지가 이를 공략,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1 동점이 됐다. 시즌 4호 블론.
↑ 오승환이 시즌 네번째 블론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패전은 면했다. 구원 등판한 쉐리프가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 파블로 산도발을 루킹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팀은 졌다. 연장 10회말 쉐리프가 닉 헌들리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1-2로 졌다. 시즌 68승 67패. 샌프란시스코는 54승 87패를 기록했다.
양 팀 선발들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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