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핵심 야수가 이탈하게 됐지만 또 다른 핵심 야수는 복귀를 준비 중이다.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한 LG 외야수 이천웅(27)이 3주 재활 진단을 받고 말소됐다. 한 달 째 재활 중인 내야수 오지환(28)은 복귀가 가시화됐다.
이천웅은 지난 3일 창원 NC전 5회말 수비 도중 타구를 잡다 발목 쪽 부상을 당했다. 이후 고통을 호소한 끝에 교체됐다. 5일 잠실 KIA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은 이천웅의 상태에 대해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고 설명했다. 대신 다른 외야 자원 문선재가 엔트리에 등록됐다. 문선재는 5월7일 말소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지난달 3일 잠실 롯데전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한 달여 회복의 시간을 갖고 있는 내야수 오지환은 상태가 호전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양 감독은 “(오)지환이가 이번 주 (복귀가) 가능하다.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지환이는 팀에서 수비가 가장 안정적이고 공격에서도 한 방 해결해줄 수 있는 자원이기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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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외야수 이천웅(사진)이 3일 NC전 발목 부상을 당해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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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초 발목 부상을 당했던 내야수 오지환(사진)은 복귀가 임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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