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마무리투수 데니스 사파테(35)가 시즌 51세이브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리그 세이브왕을 확정했다.
사파테는 14일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 7-4 상황인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51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지난 시즌 43세이브 및 2015시즌 41세이브를 기록했던 사파테는 남은 일정상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세이브왕 자리를 일찌감치 예약했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43세이브)를 뛰어넘은 사파테는 2005년 이와세와 2007년 후지카와가 세운 일본 프로야구 전체 한 시즌 최다세이브(46세이브)도 경신한 뒤 현재도 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리그 세이브왕을 3년 연속 확정하며 일본 프로야구 전체 마무리투수 흐름에 또 한 번의 새 역사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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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호크스 마무리투수 데니스 사파테(사진)가 3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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