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LA차저스 한국계 신인 키커 구영회가 데뷔 후 첫 두 경기에서 연달아 영웅이 될 기회를 놓쳤다.
구영회는 18일(한국시간)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 팀이 17-19로 뒤진 4쿼터 종료 직전 44야드 필드골을 시도했다. 이 필드골이 성공하면 역전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필드골이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지난 덴버 브롱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동점 필드골 기회를 날린 그는 두 경기 연속 경기 막판 중요한 순간에 필드골을 실패하며 쓴맛을 봤다.
↑ 차저스 키커 구영회가 필드골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美 카슨)=ⓒAFPBBNews = News1 |
차저스는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3쿼터까지 17-13으로 앞섰던 이들은 4쿼터에만 필드골 2개를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마이애미 키커 코디 파키는 4쿼터에만 35야드, 54야드짜리 필드골 두 개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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