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에 한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소속팀 다저스가 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한 가운데 류현진은 내일 선발로 등판해 마지막 시험을 치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대 투수 켄들 그레이브먼의 152km 싱커를 힘껏 밀어치는 추신수.
외야수가 타구를 쫓지만, 끝까지 날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0대 2로 뒤진 3회 한점을 만회하는 소중한 홈런입니다.
또 전날 시애틀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지난 2011년과 2015년 세운 한 시즌 22홈런에 1개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추신수의 홈런 외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패하며 포시트시즌에서 한 발 더 멀어졌습니다.
LA 다저스는 홈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남은 8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습니다.
류현진이 입단한 2013시즌부터 5년 연속 지구 우승입니다.
시즌 5승 7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팀내 선발 경쟁 중인 류현진은 내일 선발로 나서 마지막 시험을 치릅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13이닝 동안 1실점, 평균자책점 0.69로 호투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