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동현B(29·Team MAD)의 다음 대진 후보가 유력 언론에 의해 언급됐다.
미국 종합격투기 전문매체 ‘블러디 엘보’는 “김동현B의 직전 승리는 손쉬웠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알 수 없었다”라면서 “조던 리날디(30·미국)와 대결하면 공식랭킹(TOP15)에 진입할 능력이 있는지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국 단체 TFC의 초대 라이트급(-70㎏) 챔피언 김동현B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펀치 TKO로 2연승을 거둬 대회사 데뷔 2연패의 부진을 만회했다. ‘블러디 엘보’는 해당 경기가 1분 30초 만에 끝났기에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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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김동현B와 조던 리날디. 사진=‘UFC 아시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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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1일 김동현B를 UFC 라이트급 76위, 조던 리날디를 73위로 평가했다. 둘은 소속 단체 승률이 5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UFC 공식 프로필을 보면 김동현B는 리치(178-182㎝)는 열세지만 신장(180-177㎝)과 다리(107-102㎝)는 더 길다. 통계를 보면 김동현B는 타격 정확도(47-34%)와 레슬링, 조던 리날디는 공격의 57%를 피한 스트라이킹 수비에서 우위다.
조던 리날디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회계·경영학을 전공하여 재무학사를 취득한 후 검차원으로 일하고 있다. 검차원은 차량의 고장이나 정비 상태를 검사하는 일을 맡아보는 사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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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는 조던 리날디에게 부업에 가깝
그런데도 조던 리날디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시즌15 라이트급 토너먼트 32강 및 미국 ‘레저렉션 파이팅 얼라이언스’ 페더급(-66㎏) 타이틀전 등의 경력을 쌓아 UFC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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