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승리에 기여한 주전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코레아는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3인 10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7-6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감정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정말 재밌었다. 그저 재밌는 경기였다"며 연장 11회까지 접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모든 공 하나하나가 중요했다. 앞서고 있든 뒤지고 있든 끝까지 노력해야 했다. 정말 정신없는 경기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두번째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스트로스는 이날 승리로 구단 역사상 월드시리즈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첫 승의 일원이 됐다는 것은 특별하다. 다른 경기도 이겼으면 좋겠다"며 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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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코레아는 휴스턴의 첫 월드시리즈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홈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크다. 홈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휴스턴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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