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잠실에서의 두 번째 혈전, 한국시리즈 4차전에 임기영(KIA)과 유희관(두산)이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3차전이 종료된 뒤 KIA와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각각 임기영과 유희관을 예고했다.
1승1패서 균형이 KIA 쪽으로 쏠린 가운데 KIA는 예상대로 임기영 카드를 꺼냈다. 일찌감치 4선발로 예상됐으나 변수도 존재했던 카드. 김기태 감독은 시리즈 전후로 임기영의 불펜카드를 고려한다고 전했으나 선발진의 호투로 기회가 없었고 예정대로 4선발로 출격하게 됐다.
임기영은 이번 시즌 KIA의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군 제대 후 기대주 중 한 명으로만 꼽혔으나 시즌 초 기회를 잡아 4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중후반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KIA의 미래를 이끌 영건 선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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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영(왼쪽)과 유희관이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
유희관은 이번 시즌 KIA전에 3경기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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