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기록으로만 수비 능력을 평가하는 '올해의 수비 선수상' 수상자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용품 제조업체 윌슨사와 함께 올해의 수비 선수상 명단을 공개했다.
매년 골드글러브 발표 이후 공개되는 이 상은 코칭스태프의 투표와 수비 지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정하는 골드글러브와 달리, 순수하게 수비 지표만 반영해 수상자를 정한다. 리그 구분없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포지션별로 1명씩 수상자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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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벅스턴은 최고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팬그래프스닷컴'에 따르면, 벅스턴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세번째로 높은 24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했다.
포지션별로는 마틴 말도나도(에인절스,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1루수) DJ 르메이유(콜로라도, 2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3루수) 안드렐톤 시몬스(에인절스, 유격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좌익수), 벅스턴(미네소타,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다저스, 우익수
산타나, 푸이그, 챗우드 등 세 명의 선수는 골드글러브 투표에서 외면당한 아쉬움을 이 상으로 풀게됐다.
한편, 다저스는 선수 개인으로는 한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데 그쳤지만, 올해의 수비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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