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네이마르(25·브라질)가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14경기 만에 10득점-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셀틱과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홈경기를 7-1로 이겼다. 5전 전승 득실차 +23 승점 15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한다.
네이마르는 셀틱을 맞아 결승골 포함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PSG 첫 3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PSG의 대승을 주도했다.
![]() |
↑ 네이마르가 우나이 에메리 PSG 감독과 훈련 도중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PSG는 8월 3일 세계프로축구 역대 1위를 경신한 2억2200만 유로(2845억 원)의 이적료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 주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클럽 통산 14경기 13골 10도움.
네이마르는 PSG 공식전 평균 89.8분의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65의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네이마르는 186경기 105골 80도움을 평균 82.5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09로 기록했다. 충분히 훌륭한 활약이나 PSG 이적 후 이보다도 우월한 공격력을 발휘 중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셀틱전을 앞두고 네이마르가 우나이 에메리(46·스페인) 감독과의 PSG 권력다툼에서 이겼다고 보도했다. 에메리 감독의 훈련 세션에 대한 네이마르의 불만
‘골닷컴’은 “지도자가 한 선수, 특히 신입을 위해 맞춤식 훈련 계획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비판을 받을만한 사안이나 네이마르는 보란 듯이 PSG 셀틱전 3득점에 공헌하여 이를 일단 잠재웠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