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50%를 돌파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목표치 107만장 가운데 55만5000장이 판매돼 52%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달 1일(D-100)부터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되면서 30% 초반대였던 판매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최종 입장권 판매율은 90%였다.
조직위는 “현재 쇼트트랙과 피겨 등의 일부 경기는 잔여석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타 종목도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장권 구매자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할인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
입장권은 2만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1장 당 평균 가격은 15만2000원으로 밴쿠버 18만7000원(168달러), 소치 22만4000원(201달러)보다 저렴하다
입장권은 온라인 또는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판매소(서울·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공항, KTX역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G-100일을 기점으로 속도가 붙고 있다”며 “대회 개막까지 붐업과 입장권 완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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