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올랜도)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한 우완 불펜 투수 브랜든 모로우(33)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1일(한국시간) 모로우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이 계약이 2년 계약이며, 옵션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통산 113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력이 있는 모로우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이던 2015, 2016시즌 어깨 부상으로 2년간 2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다저스 이적 후 반등에 성공했다. 45경기에 등판, 43 2/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볼넷 9개 탈삼진 50개, 피홈런은 1개도 없었다. 다저스의 후반기 셋업맨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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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모로우는 지난 시즌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큰 성공을 경험했기에 대접도 좋아졌다. 지난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로 캠프에 합류했던 그는 이번에는 연간 1000~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컵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