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출전이 이론적으로는 모든 종목 다 가능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평창동계대회 참가 마감 시한을 늦췄다”라고 공식 답변했다. 개막이 25일 남은 현재는 이미 명단 기한이 모두 지났지만, 북한은 어떤 종목이든 합법적으로 출전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국제빙상연맹(ISU)은 “피겨스케이팅 페어 세계랭킹 36위 렴대옥(19)-김주식(26) 조는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을 통과하는 등 본선에 합류할만한 기술적인 수준을 갖췄다”라면서도 “북한이 참가신청시한을 넘겨 다음 순번이었던 일본에 출전권이 넘어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예선통과자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세계랭킹 36위 렴대옥-김주식 조가 유일하다. 2017 CS 네벨호른 트로피 쇼트프로그램 연기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장웅(80·북한) IOC 위원이 2018년 1월 들어 평창동계올림픽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종목은 피겨스케이팅 페어(렴대옥-김주식)와 여자아이스하키(남북단일팀)다.
평창동계올림픽 신청 접수와 출전권 모두 기본적으로는 종목별 국제·
스위스 로잔에서는 20일 IOC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남북한 올림픽위원회·정부 회담이 열린다. 토마스 바흐(65·독일) IOC 위원장이 6자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