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노선영(콜핑팀)이 9일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훈련을 재개했다.
노선영은 29일 오전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대표팀 백철기 감독과 동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뒤 오후 3시부터 훈련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출전하고 싶었던 올림픽이었다. 다시 기회가 왔는데, 감정에 치우쳐서 기회를 잡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며 올림픽 출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관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생각했던 대로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상항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의 사과에 관해선 "회장님은 (자택을
그는 연맹과 문제가 봉합됐는지 묻는 말에도 "어렵게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갈등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긴 싫다"라며 "지금은 훈련만 하겠다"고 밝혔다.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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