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클로이 김(18)이 올림픽 데뷔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클로이 김은 12일 오후 평창의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경기서 91.50점을 기록했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나선 클로이 김은 세계랭킹 1위답게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6명의 심판 모두 90점대의 높은 점수를 매겼다.
↑ 클로이 김. 사진=ⓒAFPBBNews = News1 |
고난도 공종묘기를 겨루는 하프파이프는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점수의 평균으로 순위를 정한다. 심판진은 클로이 김에게 91~93점을 매겼다.
클로이 김은 유일하게 90점대를 받으며 중간 선두에 올라있다. 87.75점의 2위 류자위(중국)와도 간극이 크다.
클로이 김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그만큼 압도적이다. 2016년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백투백1080(연속 3회전 점프 기술)을
클로이 김은 재미교포다. 2000년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로 부모님의 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기대만큼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권선우는 예선 1차 경기에서 19.25점으로 20위에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