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6골을 몰아치며 지로나를 완파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에 이어 시즌 라 리가 20골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라 리가 지로나전서 6-1 대승을 거뒀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2분 뒤 수아레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메시는 전반 30분 역전골과 3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 바르셀로나는 메시(왼쪽)와 수아레스(오른쪽)의 골 폭풍으로 지로나를 6-1로 대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승부의 추는 바르셀로나로 기울었다. 이후 수아레스가 2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수아레스의 시즌 리그 18·19·20호 골. 메시(22골)에 이은 득점 2위다.
쿠티뉴는 후반 21분 팀의 5번째 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라 리가 첫 골이다. 지난 9일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골 맛을 본 적은 있다.
바르셀로나는 32경기 연속 무패(27승 5무) 행진을 달렸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재임 시절 3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바르셀로나는 승점 65로 라 리가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5)와는 승점 10점차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51)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기록하며 알라베스를 4-0으로 완파했으나 바르셀로나와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