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다.
키르기스스탄은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예선 미얀마전서 5-1로 승리했다.
키르기스스탄은 3승 1무 1패(승점 10)를 기록, 3위 미얀마(승점 5)와 간극을 승점 5로 벌렸다. 이로써 오는 27일 인도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A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키르기스스탄이 아시안컵 본선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부터 본선 출전권이 16장에서 24장으로 확대됐다. 한국, 일본, 호주, 이란 등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진출한 12개국은 자동으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 |
↑ 키르기스스탄 축구대표팀. 사진=ⓒAFPBBNews = News1 |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탈락한 팀은 아시안컵 3차예선을 치러야 했다. 24개국이 6개 조로 나눠져 풀리그를 치러 조 1,2위가 본선에 오른다.
남은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은 3장. F조에서는 필리핀
레바논(승점 13)이 1위를 확정한 B조는 북한(승점 8)과 홍콩(승점 5)이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중이다. 27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 홍콩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