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토리노가 2026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한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는 현지시간으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 희망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이미 로마를 중심으로 2024 하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했다가 이를 철회한 바 있다.
↑ 지난 2006년 토리노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폐회식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IOC에 따르면,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 스웨덴 스톡홀롬, 스위스 시온, 일본 삿포로 등 네 개 도시가 2026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도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화하지는 않았다.
동계올림픽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면서 2회 연속 아시아 대륙에서 치러지게 된다. 토마스 바흐 IOC 회장은 동계 올림픽이 "보다 전통적인 장소"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래리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 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서 동계올림픽을 연 경험이 있고 1960년에는 로마에서 하계올림픽을 유치했다.
2026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2019년 밀라노에서 열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