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불안한 위치 속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최지만(28·밀워키)에 대해 미국 언론이 호평했다.
밀워키 소속의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 대타로 출전, 2루타를 만들고 팀의 결승득점까지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밀워키가 연장 접전 끝 2-1로 승리했다.
12회초, 밀워키는 선두타자 산타나가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피냐의 병살타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때 최지만이 대타로 들어섰고 상대투수 심버의 공을 공략, 시원한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아르시아의 우전 안타 때 홈까지 밟는다. 홈으로 들어오기 쉽지 않았으나 우익수가 타구를 놓치면서 최지만은 결승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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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사진)이 개막전서 대타로 출격한 뒤 안타에 결승점까지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
MLB.com 역시 “최지만의 앞으로 입지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최지만은 개막전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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