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날두가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유럽 톱5 대결 맹활약 후 ’지구엔 적수가 없으니 다른 행성에서 상대를 찾아야 한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4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가 열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2골 1도움을 허용한 유벤투스가 레알마드리드에 0-3으로 졌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함께한 아르벨로아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이곳 지구에서는 모든 것을 이뤘다”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당장 지구를 떠나 화성인과 겨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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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가 루도고레츠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B조 홈경기 득점 후 아르벨로아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아르벨로아는 스페인의 2008·2012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제패에도 동참했다.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2014·2016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6-17시즌 결승전부터 따지면 최근 대회 10경기 16골 2도움이 된다.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8강 1차전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10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미국 방송 ‘폭스 스포츠’ 역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를 통해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임을 보여줬다”라면서 “오버헤드킥 득점은 축구 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버헤드킥 득점도 어쨌든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전 실점이었으나 현지 팬들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포함 챔피언스리그 통산 149경기 119골 40도움.
챔피언스리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평균기록은 경기당 86.9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11이다. 근래 10경기로 한정하면 공격포인트 빈도가 90분당 1.80에 달한다.
‘폭스 스포츠’는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버헤드킥을 통해 축구라는 종목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회자할 골을 목격한 것”이라면서 “완벽한 기회 포착과 감각적인 도약에 이은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12일 오전 3시 45분부터 레알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린다. UEFA 3월 15일 발표 프로축구팀 랭킹에서는 유벤투스가 5위, 레알마드리드는 1위에 올라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