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우완 불펜 투수 트레버 로젠탈(27)은 2018년 소속팀없이 재활한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5일 새벽(한국시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말을 인용,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로젠탈이 2018년 소속팀없이 재활한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앞서 로젠탈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8만 8900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메이저리그로 올라올 경우 54만 5000달러의 최소 연봉을 받는다며 계약 조건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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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젠탈은 2018년 소속팀없이 재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는 앞서 보라스의 또 다른 고객 그렉 홀랜드가 거친 절차다. 보라스는 지난 윈터미팅 때 "그렉 홀랜드와 같은 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로젠탈은 지난 시즌 후반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의 소속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그가 2018시즌 투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그를 방출했다.
로젠탈은 지난 6시즌동안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328경기에 출전, 평균자책점 2.99 121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은 평균자책점 2.65 93세이브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5년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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