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유, 안동 하회탈컵 경북 투어 우승…통산 5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강성유(4기)가 2018 안동 하회탈컵 SBS 프로볼링 경북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번째 우승이다.
강성유는 12일 경북 안동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신인 김영준(JW스틸그룹·23기)을 189-159로 물리쳤다.

↑ 우승을 차지한 강성유.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두 선수가 기록한 스트라이크가 7개에 불과했다. 강성유가 4번, 김영준이 3번. 그런데 강성유는 막판 집중력이 무서웠다. 강성유는 3개를 연달아 붙여 승리를 확정지었다.
비록 8프레임에서 스플릿을 범했지만, 마지막 10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 아웃에 성공하면서 지난 2016년 구미 새마을컵 이후 2년 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이는 김영준의 프로 통산 5승째로, 메이저 우승은 처음이다.
신인임에도 결승전에 진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김영준은 중요한 순간마다 스플릿으로 경기의 흐름이 끊겼다.
앞서 결승전 티켓이 걸린 1조 3위 결정전에서는 강성유가 본선 1위로 진출한 안준상(바이네르·14기)을 199-197로 아슬아슬하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2조 3위 결정전에서는 김영준이 박상필(팀 스톰·14기)을 185-180으로 누르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펼쳐졌습니다. 각 그룹에서 상위 3명을 뽑은 후 각 그룹 승자가 최종 통합 결승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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