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18일 만에 복귀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김태균(36)이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19일 투수 강승현, 내야수 정은원을 말소하면서 외야수 이동훈, 김태균을 등록했다.
지난 3월 31일 대전 SK전에서 오른 손목을 공에 맞은 김태균은 이튿날 전열에서 이탈했다. 18일 만에 1군 선수단 합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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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김태균은 손목 통증 전까지 7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했다. 타율 0.321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이 0.464로 타 팀 4번타자와 견줘 낮았다. 장타는 2루타 1개다.
김태균은 18일 퓨처스리그 익산 kt전에 출전해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4타점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그가 자리를 비운 4번타자에 호잉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호잉은 4번타자로 타율 0.378 6홈런 18타점을 올렸다.
한용덕 감독은 18일 인터뷰에서 “김태균에 맞는 자리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6번 혹은 7번 타순을 고려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김태균을 호출하면서 ‘예정대로’ 6번타자로 기용했다.
김태균의 가세로 한화의 선발 출전 명단도 일부 변경됐다. 지명타자였던 이
한편, 두산은 이날 등록한 외국인타자 지미 파레디스를 8번 우익수로 내세웠다. 허리 통증에서 회복한 허경민이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