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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모튼이 잘던졌다" 완패 인정한 텍사스

기사입력 2018-05-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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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승리하며 기쁨에 취했던 텍사스 레인저스, 하루만에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정확히 말하면 애스트로스가 아닌 찰리 모튼에게 졌다. 모튼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4탈삼진 1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막았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도 모튼을 상대로 삼진 3개에 그쳤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단은 완패를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추신수는 "제구가 정말 좋았다. 제대로 노린 공은 하나였는데 스윙을 했지만 파울볼이 나왔다. 나머지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모튼에게 완패했음을 인정했다.
텍사스는 이날 찰리 모튼에게 졌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이날 찰리 모튼에게 졌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델라이노 드쉴즈는 "구위가 정말 좋았다. 구속 96마일짜리 패스트볼이 움직임이 좋았고 커브도 좋았다. 빗맞은 타구가 많았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들의 말은 핑계가 아니다. 이날 모튼은 정말로 좋았다. 94~9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과 예리한 커브를 앞세워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실투는 3회 로널드 구즈먼에게 허용한 홈런 하나였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도 이날 경기는 상대 투수에게 패한 경기임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모튼은 정말 잘던졌다. 우리 타자들을 힘들게했다. 패스트볼을 원하는 곳에 다 집어넣었고 커브는 구위가 '플러스 플러스'였다"고 평했다.
그는 "상대 선발을 초반부터 힘들게하면 그날 경기는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러나 오늘은 아주 좋은 패스트볼과 커브를 공략하지 못했다. 96, 97마일짜리를 스트라이크존에 집어넣고 필요할 때는 존 바깥에 유인구로 활용했다"며 선발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이날 텍사스는 모튼에게 14개의 삼진을 당한 것을 비롯, 총 16개의 삼진을 허용하며 힘없이 물러났다. 배니스터는 "가서 우리가 상대한 선발 투수들이 누군지를 확인해보라. 우리는 지난 한주간 수준급 투수, 스트라이크 아웃을 잡는 투수를 상대했다"고 말하면서도 "삼진이 이렇게 많은 것은 우리의 정체성과는 다른 모습이다. 삼진 숫자를 줄일 필요가 있다"며 타자들이 조금 더 나아질 필요가 있음을 인정했다.
드쉴즈는 "모두가 힘을 합쳐 좋은 내용의 타격을 해야한다. 컨택을 하는 것에 집중하며 너무 많은 것을 욕심내지 말아야한다. 상

대를 스윙 하나로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이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아마도 이 해결책은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텍사스는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열리는 휴스턴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또 한 명의 좋은 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한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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