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올해 목표로 세운 무패우승에 실패했다. 리오넬 메시가 빠진 여파가 컸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37라운드 레반테와의 원정에서 4-5로 충격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즈와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진을 이끌고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중원에 배치됐다. 메시는 이날 결장했다.
이에 홈팀 레반테는 보아텡과 마르티가 투톱으로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을 노렸다. 초반부터 경기를 레반테가 주도했다. 전반 9분 보아텡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0분 보아텡은 다시 추가골을 넣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베르마엘렌을 빼고 피케를 투입하는 등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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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의 수아레즈와 메시. 사진=AFPBBNEWS=News1 |
후반 14분과 29분 쿠티뉴의 연속골로 따라붙은
이날 경기는 레반테의 보아텡과 바르셀로나의 쿠티뉴가 각각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난타전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첫 패배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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