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날리면 승리가 됐던 한화 이글스 이성열의 홈런 승리공식. 시즌 다섯 번째 기적은 이번에도 이뤄졌다.
한화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중후반 및 뒷심에서 앞섰다.
무엇보다 역전의 시발점이 된 5회 이성열의 투런포 역할이 컸다. 이성열은 0-3으로 밀리던 5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서 상대투수 김대현의 126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시즌 5호. 스코어는 순식간에 2-3이 됐다. 기세를 탄 한화는 6회 추가점을 냈고 이어 9회초 결승점을 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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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성열(사진)이 18일 잠실 LG전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이성열의 이날 5호 역시 뒷심을 일으켰던 한 방. 이성열 홈런은 곧 승리라는 공식이 이어졌다. 더불어 이성열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소던 9회초 2사 후 3루 주자를 부르는 결승타에 성공, 홈런 뿐 아니라 전반적인 팀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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