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4로 꺾고 승리했다.
무엇보다 강민호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7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강민호의 투런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강민호다. 그러나 박한이 이원석 등 베테랑들이 조연 역할을 잘 해줬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 이원석-박한이 등 베테랑의 활약에 삼성이 승리, 시즌 2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진=MK스포츠 DB |
막혀있던 혈을 뚫어준 이가 박한이다. 7회말 김호재 대타로 출전한 박한이가 2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밥상을 차려주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
또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이원석 역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주자가 있을 때 자신 있게 스윙을 하더니 결국 좋은 결과를 만
최근 박한이의 방망이가 뜨겁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385(52타수 20안타)에 달한다.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는 주춤하긴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는 수비에서 많이 흐트러졌다. 이날 한 경기에서만 실책을 5개나 기록한 게 패착이었다.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