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김민우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위기에 몰렸다.
김민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8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나름 호투를 펼친 김민우다. 실점을 허용한 2회와 6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깔끔한 투구를 보였다. 1회 선두타자 전준우에 안타를 맞고도,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 한화 이글스 김민우. 사진=MK스포츠 DB |
3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3회는 삼자범퇴, 4회는 2사 후 번즈를 볼넷 출루시켰지만 문규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엔 첫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는 위력투를 펼친 뒤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폭투 사이 2루를 노린 전준우가 아웃됐다.
그러나 6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태양은 후속타 없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