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빌리 에플러 LA에인절스 단장은 팔꿈치 인대 염좌로 이탈한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수술 가능성에 대해 "아직 바뀐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에플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MLB네트워크'와 '디 애틀랜틱'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에 대한 진단 상태는 달라진 것이 없으며, 우리 구단 의료진이나 트레이너들 중에 누구도 수술을 추천하거나 수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에플러 단장이 이같이 말한 것은 하루 전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페드로 고메즈가 스포츠센터에서 전한 리포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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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는 현재 팔꿈치 인대에 대한 주사 치료 후 경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타니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 등판 도중 손가락 물집으로 4이닝만에 강판됐고, 이후 팔꿈치에 이상을 호소해 검진한 결과 내측측부인대에 2단계 염좌가 발견됐다.
현재는 자가혈청주사 치료를 받고 3주간 휴식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