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어려운 상황에 등판, 1점을 내주는 것으로 피해를 막았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7회말 무사 1, 3루에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3.64로 내려갔다.
앞선 투수 존 액스포드가 너무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놓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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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탬파베이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승환은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간 뒤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윌리 아다메스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허용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어 승계 주자를 한 명 들여보냈다.
이후 말렉스 스미스에게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이 통타당하며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3루 위기. 여기서 그는 두 타자를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감했다.
카를로스 고메즈를 상대로는 바깥쪽 흘러나가는 커터로 스트라이크를 채운 뒤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로버트 레프스나이더는 2구만에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오승
토론토는 이날 경기를 4-8로 졌다. 4-3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4-5로 뒤집혔고 7회 3점을 더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