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의 무실점 호투가 위기에 빠진 NC 다이노스를 구했다.
NC는 12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지난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말 역전을 허용하며 안 좋게 패한 터라, 이날 경기까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챙겼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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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장현식이 13일 4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속구와 슬라이더 위주로 구사했는데, 공에 힘이 있다 보니 LG 타선을 손쉽게 상대했다.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기도 했다. 구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만, 부상을 당했던 선수인 만큼 관리를 잘 해야 할 필
장현식의 호투 외에도 NC 타선은 득점권에서 모처럼 터졌다. 전만 하더라도 득점권에서 다소 약한 모습이었다. 또 앞서가던 경기도 뒤집혀 역전패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기고 있을 때는 반드시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리드를 잘 잡고 유지해야 하는 게 관건이다. (MBC스포츠해설위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